409장 어떻게 해결할 계획인가?

샤론은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고민하며 시선을 떨어뜨렸다.

몇 초 후, 세브의 깊은 목소리가 침묵을 깨뜨렸다. "아직도 할 말이 없어? 그럼 내가 그냥..."

"잠깐만요!" 샤론이 재빨리 고개를 들고 그의 입술을 손으로 가리며 눈을 크게 떴다. "제가 뭐라고 해도 만족스럽지 않다고 하면서 계속 하시던 거 하실 거잖아요, 맞죠?"

그녀의 맑은 눈에는 세브의 모습만이 비쳤고, 마치 그가 세상에서 유일한 사람인 것처럼 보였다.

세브의 시선이 강렬해졌다. 그는 사냥감을 노리는 포식자처럼 그녀를 응시하며 도망칠 틈을 주지 않았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