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5장 이 직위를 포기하라

알톤이 진심으로 도와주지 않을 것임을 깨달은 가레스는 차가운 웃음을 지으며 더 이상 간청하지 않기로 했다.

"좋아, 오늘 한 말 기억해. 우리를 도와주길 거부했으니, 이제부터 우린 적이야!"

그렇게 말한 가레스는 일어나 떠났다.

가레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알톤은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쉬고 침실로 향했다.

그는 자신과 아무 상관없는 그들의 문제에 관여할 의향이 전혀 없었다.

가레스는 알톤의 저택에서 성난 모습으로 나와 곧장 저택으로 돌아갔다.

알톤이 도와주지 않으려 하자, 가레스는 남부 땅 문제를 해결할 다른 방법을 생각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