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장 구직 활동

알렉스가 말했다. "셉, 이해해."

그의 셉을 향한 시선에는 약간의 불쾌함과 경계심이 담겨 있었다.

셉은 가볍게 웃으며 무심하게 시선을 돌렸다. "식사하러 가자."

셉이 떠난 후, 알렉스는 샤론의 손을 잡으려 했지만, 그녀는 그를 피하고 뒤돌아보지 않은 채 곧장 앞으로 걸어갔다.

알렉스는 감정을 억누르며 재빨리 따라잡아 그녀의 손을 붙잡고 속삭였다. "네가 내가 너의 아버지에게 말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행동을 조심해!"

샤론은 화가 나서 멈췄고, 쓰라림과 무력감이 그녀 안에서 솟구쳤다.

그녀는 알렉스의 말을 듣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