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장 당신과 쓸모없는 사람의 차이는 무엇인가?

셉이 계속해서 말했다. "아니면 토마스 씨는 사과가 비싸다고 생각하십니까?"

모두가 문을 쳐다보자 셉이 자선 만찬의 주최자인 테리 캠벨과 함께 들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테리는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셉의 표정은 얼음처럼 차가웠고 섬뜩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다니엘의 눈빛이 어두워졌다. 알렉스라면 아직 부탁을 할 수도 있었겠지만, 셉이라면 오늘 밤 일이 잘 끝나지 않을 것 같았다.

알렉스의 얼굴도 매우 심각했다. 조금 전 샤론이 그의 제안에 동의하려던 참이었다. 이제 셉이 개입했으니, 스미스 그룹과 바이오테크 이노베이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