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42

알로라의 시점

리무진에서 내려 놀이공원 입구에 발을 디디는 순간, 나는 마치 완전히 다른 세계로 빨려 들어간 느낌이었다. 모든 불빛과 소리에 현혹되고, 냄새와 음악에 매료되었다. 사방에서 웃음소리와 소음이 들려왔고, 나는 그 모든 것이 좋았다.

데미언이 내 뒤로 다가와 허리를 감싸 안으며 내 등을 그의 앞쪽으로 당겼다. 나는 웃고 있는 아이가 다른 웃는 아이와 손을 잡고 달리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둘 중 더 큰 아이는 손에 티켓을 들고 있었다. 그들은 '히말라야 산맥'이라고 쓰여진 놀이기구로 달려가 긴 줄에 섰다.

리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