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4: 커맨드 씰

레인은 루시우스가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에 쓰러지는 것을 무표정하게 지켜보았다. 루시우스가 바닥에 꼼짝 않고 누워있게 되자, 그제서야 레인은 안도감에 지쳐 바닥에 풀썩 주저앉았다.

"정말 아슬아슬했어." 호프가 말했다.

"아직 끝난 게 아니야. 그를 어떻게 처리해야 해. 그냥 여기 바닥에 놔둘 수는 없잖아." 레인이 고통을 참으며 일어나며 호프에게 말했다.

"안타깝네." 호프가 루시우스를 향한 경멸이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 레인의 목에 있는 상처가 고통스럽게 욱신거리자, 레인도 호프의 말에 동의했다.

레인은 일어나서 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