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97

데이미언의 시점

뼛속까지 스며드는 냉기가 나를 깨웠다. 처음에는 왜 이렇게 추운지 이해할 수 없었다. 방은 실제로 따뜻했으니까. 그때 알로라가 내 옆에서 떨기 시작했다. 일어나 그녀를 내려다보니, 온몸이 가는 땀으로 뒤덮여 있었고, 떨고 있었으며, 피부는 만져보니 차가웠다.

이것이 나를 걱정하게 했다. '어떻게 그녀가 이렇게 차가울 수 있지?' 궁금했다. 걱정되어 그녀를 깨우려 했지만... 내가 그녀의 팔에 손을 대자마자... 나는 그녀의 악몽 속으로 끌려들어갔다... 아니... 단순한 악몽이 아니었다... 그것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