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9

**윌라가 당황하고 있다. 최대한 숨기려고 하지만 긴장된 몸과 자꾸 멍해지는 모습에서 알 수 있다. 폭탄범은 우리 쪽 사람이었다.

부운이라는 이름으로 불렸고 우리는 굳이 다른 이름으로 부르지 않았다. 좋은 사람이었다. 열심히 일했고 충성스러워 보였는데, 그가 이런 짓을 했다는 사실이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의문이 들게 한다. 윌라도 분명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거다. 지금 많은 의문이 든다. 여기 와서 이탈리아 마피아, 브라트바, 트라이어드의 아들들도 여기 있다는 걸 알게 되다니...

수상하다.

이제 우리는 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