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33

엠마...다음 ...

귀에 들리는 짜증나는 삐 소리가 나를 미치게 했지만, 다행히도 그 소리가 꿈을 통해 나를 괴롭히던 기억들에서 깨어나게 했다. 완전히 일어나려고 몸을 움직이려 할 때 머리가 욱신거리고 온몸이 아팠다.

"아, 제발 저거 좀 꺼줘!" 내가 으르렁거렸는데, 쉰 목소리가 나 자신도 놀라게 했다.

"미안해 자기야, 그건 네 심장이 여전히 뛰고 있다는 걸 알려주는 거야." 나는 코웃음을 치며 그 목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 흐릿한 모습의 로건을 보았다.

몇 번 눈을 깜빡이자 그의 얼굴이 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