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1화 과거의 어떤 사람- 2

나는 한숨을 쉬었다.

"그녀가 내가 떠났다는 것을 모른다면 그게 중요한가요?"

"중요하지. 만약 그녀의 아버지가 네가 그녀를 불행하게 만든다는 걸 알게 되면, 넌 곤경에 처할 거야."

그가 내 눈을 바라보는 동안 나는 찡그린 채 그를 쳐다보았다.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요?"

"나에겐 다른 선택이 없어."

"아니요, 있어요."

그는 일어나서 내게 걸어왔다.

"그럼 네가 그렇게 많이 안다면 그게 뭔지 말해봐."

"도움을 청할 수 있잖아요."

"내가 지금 하는 게 그거야. 이 창녀를 데려가 달라고 널 도와달라고 하는 거지. 온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