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2장 그 이유

"도대체 너희 둘은 뭐하는 거니? 미쳤니? 둘 다. 집에 들어와서 씻어. 서로에게 사과하기 전까지는 보고 싶지도 않아." 엄마가 화가 나서 소리쳤다.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우리가 여전히 아이였던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앨리스와 슬론이 내가 일어나는 것을 도와주었고, 앨리스가 나를 집 안으로 이끌었다. 우리는 내 옛 방으로 갔고, 그녀는 나를 소파에 앉혔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기디언? 왜 싸운 거야?" 그녀가 명백히 좌절한 채로 물었다.

"앨리스, 욕하지 말라고 몇 번이나 말했니?"

"그런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