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백 육십 칠

타데우스 시점

나는 달렸다, 달리는 것 외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다. 내 품에 안긴 어린 여동생은 축 처져 있었다. 그녀의 활기차고, 근심 없고, 행복했던 모습은 더 이상 우리와 함께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를 구했다, 내 짝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쳤다. 그녀는 내가 그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어떻게 그녀는 내가 그녀 없이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을까? 그녀는 내 여동생이었다. 우리는 싸우고 티격태격했지만 하루가 끝날 때면 그녀는 항상 그곳에 있었다. 그녀는 내 첫 친구였고, 자라면서 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