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어머니 - 제 106 장 - 알파의 분노

젤레나.

"대체 어디 있었어? 계속 그녀 옆에 있으라고 했잖아.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었어?" 거너의 분노한 목소리가 사무실 전체를 가득 채우며 벽에 부딪혀 내 귀에 다시 울려퍼졌다.

로는 내 옆의 같은 의자에 앉아 손을 무릎 위에 올려놓고 수치심에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펠릭스는 두 의자 사이에 서서 어깨는 단단하고 높게 유지한 채 고개를 숙이고 손을 등 뒤로 모으고 있었다. 거너는 이제 거의 20분 동안 분노를 표출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펠릭스에게, 그다음에는 그의 어머니에게, 나에게는 몇 마디 엄한 말을 했고 이제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