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어머니 - 챕터 127 - 더 보기!

젤레나.

내 몸은 마치 높은 산을 굴러 내려오면서 모든 돌기, 모든 바위, 모든 뾰족하고 날카로운 표면에 부딪힌 것처럼 느껴진다. 모든 것이 꽉 조이고 압박감이 들었다. 내 위장은 스스로 뒤틀려 있었고, 단지 몸을 뒤집는 생각만으로도 더 큰 고통이 밀려왔다. 눈을 뜨기 위해 애썼지만, 눈꺼풀조차 아팠다. 움직일 수 없었다. 에너지도 없었고 더 많은 고통을 마주할 힘도 없었다.

"젤레나" 부드럽고 선율적인 목소리가 나를 불렀다. 그 소리는 행복하고 위로가 되었다. 나는 신음소리로 대답하며 그 소리를 더 듣고 싶다고 간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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