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야.

이미 너무 늦었다. 나는 붉은 분노가 치밀어 올라 죽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내가 그녀가 죽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야!" 나는 소리치며 일어나 그의 얼굴에서 불과 몇 센티미터 떨어진 곳에 서서 내 키를 최대한 활용했다.

"나는 찾아봤어! 그녀가 살아있다는 어떤 흔적이라도 찾으려고 수년간 찾아다녔어. 내 죽은 동료들의 시체를 하나하나 확인했고, 불타버린 집과 시체더미를 모두 뒤졌어. 정말 찾아봤다고!" 나는 그의 얼굴을 향해 소리쳤다. 내 몸은 슬픔, 죄책감, 분노로 가득 차 있었다.

"그들은 사냥꾼들이었어! 내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