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어머니 - 장 172 - 농가로

루나야.

우리는 계속해서 농가를 향해 달렸지만 또 다른 대대를 만나 멈춰 섰다. 이번엔 이전보다 훨씬 더 큰 규모였다. 망설임 없이 우리 모두는 뛰어들어 싸웠다. 피가 사방에 튀고 고통스러운 신음과 죽어가는 울음소리가 우리 주변에 메아리쳤다. 끔찍하고 피비린내 나는 광경이었다.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장면이었다. 문 라이트 이후로, 사냥꾼들이 내 무리에게 한 일 이후로는. 나는 살인을 좋아한 적이 없다. 사냥꾼이든 웨어든. 생명은 생명이다.

나는 커다란 짙은 갈색과 붉은색 늑대가 루나 이클립스 암늑대 중 한 마리의 머리를 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