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어머니 - 장 188 - 대화

루나야.

"아니야?" 젤레나가 똑바로 앉으며 물었다. 분명 앨리스가 그녀의 관심을 끌었다.

"응"

"그럼 어느 무리 출신이야?"

"우리는 무리가 없어. 우리는 오메가야"

"오메가라고?" 젤레나가 목소리를 한 옥타브 높이며 물었다.

"응, 젤레나" 앨리스가 킥킥 웃었다. 젤레나는 잠시 생각하더니 테이블을 내려다보았다. 그녀는 다시 앨리스를 올려다보며 고개를 옆으로 기울였다.

"건너가 오메가에 대해 말해줬어. 무리도 없고 알파도 없대. 그럼, 어디서 사는 거야?" 그녀가 천천히 물었다.

"우리는 방랑자야, 한 곳에 정착한 집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