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 문 - 챕터 232 - 언캐니

위스키.

제(Zee)가 뭐지? 왜 나를 제라고 부르는 거지? 나는 그 이상한 짐승에게 대답하지 않고, 대신 몸을 살짝 옆으로 돌리고 무릎을 구부린 채 팔을 어깨 위로 들어올렸다. 칼자루를 손으로 단단히 감싸쥐고 홀스터에서 뽑아낼 준비를 했다. 만약 그 짐승이 원한다면 싸울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가 내게 더 가까이 다가와 코를 공중으로 들어 냄새를 맡았다. 그는 눈썹을 찌푸리며 다시 한 걸음 더 다가왔다.

"넌 누구냐?" 그가 크고 대지를 흔드는 목소리로 물었다. 다시 한번, 나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입술을 뒤로 말아 으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