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 문 - 챕터 240 - 알파

젤레나.

"그럼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루나?" 펠릭스가 테이블 건너편에서 물었다. 나는 다시 일어서서 내 대답을 기다리는 얼굴들을 둘러보았다. 사실, 나는 아무 생각도 없었다. 무엇을 해야 할지, 어디서부터 찾아봐야 할지 모르겠다. 이 세계는 여전히 나에게 꽤 낯설다.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것은 절대적인 사실이지만, 그 부족함은 내 의지로 채워진다.

"도서관이요," 나는 최대한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는 도서관을 뒤져봐야 해요. 하지만 우리 것만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 동맹들의 도서관도 살펴봐야 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