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 문 - 챕터 276 - 마이 락

젤레나.

나는 토비아스의 가슴에서 몸을 일으켜 그의 옆 바닥에 앉았다. 팔을 쭉 뻗으며 입에서 터져 나오려는 신음을 참았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어?" 목을 돌리며 물었다.

"뭘 어떻게?" 그가 되물었다.

"내가 며칠 동안 잠들어 버리고 싶을 때조차 이렇게 생기 넘치고 활력 있게 느끼게 하는 거?" 토비아스는 일어나 앉아 그의 큰 다리를 앞으로 교차했다.

"그게 내가 선택된 이유야" 그가 담담하게 말했다.

"뭐라고? 내 에너지 수준을 유지하도록 선택됐다고?" 나는 비꼬는 웃음과 함께 코웃음 쳤다. 재빨리 입을 가리고 무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