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 문 - 챕터 298 - 더 엔드

위스키.

내 몸이 땅에 닿았고 나는 단단한 무언가 위에 누워 있었다. 중력이 다시 돌아오고 공기 속의 떠다니는 느낌이 사라졌다. 나는 손으로 내 몸을 더듬으며 모든 것이 여전히 붙어 있는지 확인했다. 내가 알기로는 그랬다. 하지만 뭔가 이상하다. 뭔가 빠진 것 같고, 잘못된 느낌이다. 따뜻한 평온함이 내 혈관을 통해 흘러갔다. 울고 싶다, 대체 왜 울고 싶은 거지? 눈을 뜨고 맑은 파란 하늘을 올려다봤다. 아름답다, 부드러운 아기 파란색과 가벼운 흰 구름의 띠. 나는 하늘의 자연적인 아름다움을 감상할 시간을 한 번도 가진 적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