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후예 - 장 45 - 학습

젤레나.

거짓말이 아니었어. 여기까지 오는 길이 힘들었지만, 거너를 만난 것에 정말 감사해. 나는 기어가서 그의 무릎에 머리를 얹고, 손을 뻗어 그의 뺨을 쓰다듬었다. 그는 내게 미소 지으며 부드럽게 내 팔을 위아래로 어루만졌다.

"알파가 되는 것이 두렵니?" 내가 화제를 바꾸려고 물었다.

"예전에는 그랬지만, 이제는 아니야" 그가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왜 이제는 아니야?"

"이제 너가 날 도와줄 테니까"

"그래, 그럴 거야" 나는 검지로 그의 코를 톡 건드리며 웃었다.

"네 미래를 어떻게 상상했어?" 그가 물었다.

"솔직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