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후예 - 49장 - 그녀는 보호받아야 한다

건너.

"그만해!" 지가 소리쳤다.

그녀 앞에 있던 작은 테이블이 바닥에서 떠올랐다. 세상에 이게 정말, 이건 그녀야, 젤레나가 이걸 하고 있어. 책장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들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지에게서 나오는 둔한 진동이 느껴졌다.

"일어나세요! 그만하세요, 두 분 다 제발 일어나세요" 그녀가 흐느끼며 소리쳤다.

순식간에 책장의 모든 선반이 반으로 부러지면서 모든 것들이 바닥으로 떨어졌고, 그것들은 바닥에 닿자마자 다시 떠올라 방 안을 빙빙 돌며 우리를 에워쌌다. 엄마와 아빠가 아르테미스 옆에 일어서서 날아다니는 책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