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후예 - 61장 - 그녀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거너.

그녀의 몸이 마치 날아오르듯 천천히 땅에서 떠올랐다. 젤레나가 이제 날 수 있는 건가? 행크가 뭔가 중얼거리며 고개를 흔들기 시작했고, 분명 나만큼이나 놀란 표정이었다. 갑자기 그가 앉아있던 의자의 다리가 그의 몸 아래로 접혔다. 그의 고통스러운 비명이 내 귀를 아프게 했다.

"당신이 내 어머니를 죽였어요" 젤레나가 소리쳤다. 그녀를 다시 쳐다보니 행크를 향해 손을 뻗고 있었다. 그녀는 손가락을 이상하게 움직이고 구부리며 뭔가 특이한 일을 하고 있었다. 행크는 계속해서 비명을 지르며 고통에 울부짖었다. 나는 얼어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