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어머니 - 챕터 94 - 노바스코샤

루나야.

방 안은 다시 고요해졌고 우리의 심장 박동 소리만이 들렸다. 히나가 내게 가까이 다가와 내 팔을 잡고 살짝 꽉 쥐었다. 나는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뺨에는 눈물이 흘러내리고 눈에는 슬픔이 가득했다. 그녀는 말이 필요 없었다. 그녀가 하고 싶은 모든 말은 그 우울한 눈빛을 통해 전해졌다.

"얘야, 나무에서 발견된 아기는 죽은 게 아니라 그저 데려가진 거란다" 파피가 끼어들었다.

"뭐라고? 데려가졌다니 무슨 뜻이에요?" 나는 고개를 홱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 아이는 살아있고 너를 기다리고 있어" 그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