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에서

얼굴이 시야에 들어왔다. 캐스피안. 캐스피안의 얼굴이 보이자 그녀는 미소를 지었다. 그가 그녀를 찾았고 그녀도 그를 찾았다. 그녀의 팔이 그를 향해 뻗어나가는 동안 입술에는 미소가 피어났다.

그는 그녀를 품에 안고 꽉 껴안았다. 그의 향기가 그녀에게 위안을 주었고, 그녀는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그가 어떻게 자신을 찾았는지는 몰랐지만 그녀는 신경 쓰지 않았다. 나중에 그것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었다. 지금 그녀가 원하는 것은 오직 그뿐이었다.

둘은 함께 초원에 서 있었고 햇빛이 밝게 비추었다. 그는 그녀를 구하러 온 수호천사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