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06

다음 날 아침, 클레어는 엄마에게 깨워졌다. 엄마가 미소 지으며 '햇살'이라고 부르며 깨워준 것이 너무 오랜만이라 클레어는 그것이 얼마나 그리웠는지 깨닫지 못했다.

"루카스가 네가 또 아침을 거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엄마는 침대 가장자리에 앉으며 설명했다.

클레어는 얼굴에서 머리카락을 쓸어 넘겼다. 그건 정확히 루카스가 할 법한 말이었다. "엄마는 아침 드셨어요?" 그녀는 졸린 목소리로 물었다.

줄리아는 미소를 지었다. "응, 아빠랑 나는 이미 먹었어. 지금 9시가 넘었거든." 그녀는 눈빛에 조금의 비난도 없이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