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는 사무실에서 왔다 갔다 거닐고 있었고, 알렉은 의자에 앉아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게 불안하면 저녁 파티에 직접 참석하지 그래요?" 그는 무덤덤한 목소리로 말했다, 루카스의 끝없는 걸음에 별로 감명받지 않은 듯했다.

"여성들을 위한 화장품 테마 저녁 파티야." 루카스는 걸음을 멈추고 눈썹을 치켜올리며 지적했다.

"당신은 알파 킹이잖아요." 알렉은 태연하게 말했다.

알렉의 말이 일리가 있었다. 루카스가 파티에 참석한다면 분명히 환영받겠지만, 그가 참석하고 싶은 이유가 된 사람은 그를 보고 기뻐하지 않을 것이다. 루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