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8 장 먼저 그에게 시험해 보자

그날 밤, 아놀드와 케빈은 폴에게 거의 애원하다시피 했다.

그들은 진심으로 엔리케를 걱정했다. 무릎이 망가져서 다가오는 쇼에 참여할 기회가 날아갈까 봐 걱정이었다. 게다가, 그들에게는 다른 이유도 있었다. 브렌다가 진짜인지 확인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폴은 전혀 들어주지 않았다. 그는 그들의 요청을 거절했을 뿐만 아니라, 심하게 꾸짖기까지 했다.

설상가상으로, 폴은 그들에게 엔리케와 함께 밖에서 무릎을 꿇으라고 명령했다.

아놀드와 케빈은 거의 울 뻔했다. 그들은 단지 엔리케를 도우려 했을 뿐인데, 이제 그들도 곤경에 처하게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