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72 장 나를 놓아줄 수 있니?

녹음이 끊기자 레이먼드는 분노로 가득 찼고, 엘리자베스를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다. 그는 그녀가 클라크 가족과 힘든 관계였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모든 것이 드러나니 그를 강하게 충격했다.

그는 엔리케와 케빈에게 불타는 시선을 보냈다. "당신들은 인간입니까? 그리고 자신을 그녀의 오빠라고 부르나요? 심지어 낯선 사람들도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행동하지 않을 거예요."

그런 다음 그는 엔리케에게 비꼬는 말투로 집중했다. "그 모든 교육을 받고, 이게 당신이 그것으로 하는 일입니까? 엘리자베스는 공정하게 자리를 얻었고, 브렌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