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 화 그녀를 망치지 않을게

브렌다와 엔리케는 그 자리에 남아 이런 쓰레기 같은 상황을 견뎌야 했다. 카운터에 있던 점원은 그들을 그저 다른 직원처럼 대했다. 그녀는 그들을 진열 구역으로 끌고 가서 말했다. "이 옷들은 모델용이에요. 몇 벌 골라서 입어보세요."

브렌다의 얼굴이 어두워지더니 그녀는 쏘아붙였다. "우리가 직접 골라야 한다고? 그럼 당신은 여기서 뭐하는 거죠?" 그녀가 도와줘야 하는 것 아닌가?

점원은 당황했다. 그녀는 브렌다가 이렇게 직설적일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브렌다는 자신을 일종의 하인으로 생각하는 건가?

그녀는 눈살을 찌푸리며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