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6장 트러블이 빚어진다

선원들은 쓸 현금이 좀 있어서 마차를 타고 수울 경기장으로 향했다.

수울 경기장은 어마어마하게 거대했고, 사방에 관중석이 있었으며 한가운데에는 커다란 경기 구역이 자리 잡고 있었다.

에이범 시티 사람들은 수울의 열렬한 팬들이어서 오늘 경기는 엄청난 인파를 끌어모았다.

수울 경기에는 선수들이 평상복 차림으로 그냥 나타날 수 없다는 규칙이 있었다. 적절한 장비를 갖추고 어울려야 했다. 다행히도 근처에 의상을 살 수 있는 상점들이 있었다.

엔리케와 브렌다는 아직 자신들의 의상을 구하지 못했기 때문에 쇼핑을 하러 가서 갈아입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