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34 장 감히 할 수 있니?

케일럽의 말에 케빈은 폭소를 터뜨렸다. 그는 케일럽을 위아래로 훑어보며 경멸이 가득한 눈으로 바라봤다. "야, 네가 브래드 피트는 아니라고 해서 엘리자베스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엘리자베스는 대단한 여자였고, 케일럽 같은 남자는 그녀의 신발끈을 묶어줄 자격도 없었다. 케일럽이 그런 말을 할 용기를 낸 것이 케빈은 구역질이 날 정도였다.

유진이 명백히 짜증이 난 채로 끼어들었다. "우리가 헤어진다 해도, 넌 기회가 없을 거야. 게다가, 네가 감히 내 여자를 빼앗으려고 하진 않겠지. 하지만 진지하게, 네가 할 수 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