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8장 자해한 피해

브렌다는 호텔에 들어서서 바로 3층으로 올라가 한 문을 살짝 두드렸다. 온몸이 엉망이 된 래리가 문을 열자 그녀는 잠시 멈칫했다. 그녀는 즉시 엘리자베스의 미친 실력을 떠올리며 이 녀석들이 그녀와 얽혔을 거라고 짐작했다. 하지만 솔직히 브렌다는 그들의 멍든 모습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저 일을 제대로 마쳤는지만 알고 싶었다.

래리가 말했다. "어서 들어와."

브렌다는 안으로 들어와 문을 닫고 잠그는 것을 잊지 않았다. "물건 구했어?" 그녀가 물었다.

"그래, 구했어." 래리는 커피 테이블을 가리켰다. 거기에는 머리카락 한 가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