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40

다음 날 아침, 엘리자베스는 여섯 시쯤 일어나 복싱 피트니스를 연습할 준비를 했다. 프로그램의 담당 PD가 이미 마당에 도착해 생방송 장비를 설치하고 있었다. 엘리자베스의 팬들과 그녀의 복싱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이미 기다리고 있었다.

곧, 카메라가 켜지면서 운동복을 입고 머리를 포니테일로 묶은 채 화장을 하지 않은 엘리자베스의 모습이 비쳤다.

[와, 엘리자베스는 화장을 안 해도 정말 아름답네요.]

[너무 멋져요!]

[엘리자베스는 오늘 너무 상쾌해 보여요.]

[그녀를 보니 아침 식사가 더 맛있어지네요.]

생방송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