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6장 엘리사벳은 어떻게 했는가?

그러자 애런이 이상한 리듬감 있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리처드와 일행은 얼어붙었고, 지네가 갑자기 투명한 날개를 펼치며 소름 끼치는 윙윙거림과 함께 날아오르자 그들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모두가 본능적인 위험을 느꼈다. 엘리자베스가 그들에게 준 보석 토큰이 이 날아다니는 악몽에 맞서 제대로 효과가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다. 도망치는 것도 불가능했다. 그들은 꼼짝없이 갇혀 있었고, 에이미가 자신들을 이런 상황에 빠뜨린 것을 저주했다.

갑자기 불꽃이 현장을 밝혔다. 불타는 주문 두루마리가 공중을 가로질러 날아가 지네를 정확히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