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427 같은 방법으로 반격하라

엘리자베스는 클라크 형제들을 변호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저 그들을 핑계 삼아 애런을 잡으려는 것뿐이었다.

하지만 클라크 형제들은 그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들은 엘리자베스가 유일하게 자신들의 편을 들어준다고 생각해 감동했다. 브렌다였다면 아마 애런을 보는 순간 도망쳤을 것이고, 그들이나 그들의 정의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도 엘리자베스는 여전히 그들의 편을 들어주고 있었다.

클라크 형제들의 고마워하는 눈빛을 보고, 엘리자베스는 눈을 굴렸다. "오해하지 마, 난 너희를 변호하는 게 아니야."

그들의 감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