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장 엘리자베스는 참으로 분노했다

리처드는 "엘리자베스가 게시물을 올렸어."라는 말을 듣자마자 불안해졌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신경이 쓰였다.

그는 휴대폰을 꺼내 엘리자베스의 페이지를 확인했다. 역시나, 단순한 느낌이 아니었다.

[@엘리자베스: 제 스튜디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즐거운 협업을 기대합니다! @에밀리 @엘버트 @길버트]

마지막 두 이름은 중요하지 않았지만, 에밀리가 태그된 것을 보고 리처드는 짜증이 밀려왔다.

"그녀는 일부러 이랬어. 게시물의 타이밍을 맞췄어."

그는 팀에게 열 시에 게시물을 올리라고 지시했었다.

엘리자베스는 다섯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