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47: 밤의 빛

로렐? 어디 있어?

로렐은 아돌프의 목소리가 마음속에 들려오자 고개를 들었다. 그녀는 델리아를 따라 무도회장의 불빛을 벗어나 정원을 지나 밤의 어둠 속으로 걸어갔다. 그들이 걸어갈 때 달은 머리 위로 둥글게 떠 있었다. "그래서, 나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었어?" 로렐이 물었다.

난 밖에 있어, 델리아와 함께.

"나는..." 델리아는 걸으면서 괴로운 한숨을 내쉬었다. "모든 상황을 고려하면 정말 진심이 아닌 것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그들은 바위 절벽에 도착했다. 로렐은 멀리서 파티 소리가 희미하게 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