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1장: 사형

수도로 돌아가는 데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렸다. 호위병들은 그에게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았고, 도시에 들어서자 그는 더욱 불안해졌다. 로렐이 그에게 무엇을 원하는 것일까?

기사들은 그를 별다른 소동 없이 성으로 안내하여 곧장 왕좌실로 데려갔다. 로렐은 왕좌에 앉아 거의 빛나다시피 했다. 그녀의 배는 그가 떠났을 때보다 더 불러와 있었다. 순간, 그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후회했다.

만약 자신이 좋은 사람이었다면, 로라도 빛나는 모습으로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의 늑대가 으르렁거렸다. *로라는 우리의 짝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