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은 다음 날 아침 앞길에 정신을 집중하려고 노력했지만, 니뮤의 향기가 그의 감각을 사로잡아 욕망과 갈망으로 어지럽게 만들었다. 그녀에게서는 갓 피어난 꽃, 신선한 흙, 그리고 갓 구운 달콤한 빵 향이 났다. 그것은 정신을 산만하게 하면서도 위안을 주고 미치게 하는 향기였다.

그의 늑대는 그녀가 가까이 올 때마다 만족과 욕망으로 으르렁거렸기에, 그는 정신을 맑게 유지하기 위해 더 앞서 말을 타고 가려고 했다.

너를 미워해, 그의 늑대가 으르렁거리며 투덜거렸다. 너와 네 멍청한 자존심과 두려움과...

*지금은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