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37: 궁전으로

로렐의 마음은 앨리스가 아돌프와 함께 가지 못한다고 투덜거렸음에도 분노로 불타올랐다. 그녀는 그때만큼 아돌프에게 화가 난 적이 없었다. 그것은 거의 증오에 가까운 감정이었고, 그 감정은 바질에 대한 증오와 함께 그녀의 피 속에서 끓어올랐다.

무례하고, 비합리적이고, 오만하고, 독단적인: 그들은 똑같았다. 아버지를 닮은 아들이었다.

앨리스는 그들이 머물고 있는 여관으로 에덴을 데려오면서 완전히 화가 나 있었다. 하루가 끔찍하게 시작되었고 점점 더 악화되는 것 같았다. 먼저 그녀의 부모님, 그리고 모든 사람 중에 아돌프까지. 그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