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장: 루나의 사무실

이건 분명 실수일 거야...

"하지만, 린—"

린은 그녀에게 히죽 웃더니 방에서 물러나 문을 닫았다. 그녀는 그의 서둘러 도망치는 모습에 한숨을 내쉬며 방 안을 둘러보았다. 한때 왕자의 아내였던 그녀조차도 이렇게 호화로운 사무실을 가진 적이 없었다. 아돌프가 일하던 사무실보다도 더 소박했었다.

아마도 이곳은 왕의 집무실 일부분일까?

어쨌든, 그녀는 이곳을 떠나 다른 일할 곳을 찾아야 했다. 그녀는 물러서려 했지만, 호기심이 그녀를 그 자리에 붙들었다. 창문과 책상을 장식하는 금빛 장식들이 반짝이며 그녀를 탐험하도록 유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