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175

쉴라의 관점

아직도 의회에서 겪은 충격에서 회복되지 못했다. 단검이 나를 태웠다. 하지만 왜?

애디는 수많은 이유를 제시했지만, 단검이 나를 태운 이유는 여전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나는 킬리언의 방 침대에 털썩 주저앉았다. 의회를 떠나 오늘 밤 의식을 준비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내 마음 깊은 곳에서는 그것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발레리도 그것을 의심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때 나는 그저 그곳을 떠나고 싶었을 뿐이다.

내 시선은 창문 밖에 이미 드리워진 어둠으로 향했다. 지금쯤 의회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