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41

루터

나는 그녀의 매혹적인 몸 위로 물이 흐르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 렉시가 어깨 너머로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본다. "구경 중이야?" 그녀가 눈을 깜빡이며 묻는다. 의도하지 않아도 내 여자는 유혹적이다. "맞아. 정말 멋진 광경이야." 내가 말했다. "여기 들어오면 더 자세히 볼 수 있을 텐데. 좀 더 가까이서. 어쩌면 좀 더 친밀하게." 그녀가 말하고는 등을 돌린다.

렉시의 이런 당돌한 모습은 처음 본다. 마음에 든다. 디젤이 내 머릿속에서 헐떡인다. "샤워실 들어가. 짝 만지기. 당장." 그가 말한다. "좋은 생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