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57

에이든

"페이, 날 받아줘." 렉시가 쓰러지기 시작하며 말했다. 아까 보였던 작은 흑백 늑대가 렉시 옆에 와서 바닥에 누워 렉시가 자신의 등에 떨어지게 했다. 레이저와 디젤이 다가와 우리의 주둥이로 렉시를 살짝 밀며 상태를 확인했다. 렉시는 지친 미소를 지으며 우리의 코를 긁어주었다. "괜찮아, 내 늑대들아. 그냥 기운이 빠졌을 뿐이야. 페이가 나를 받쳐주고 있어. 너희들은 해야 할 일을 하렴." 나는 그녀의 팔에 있는 긁힌 자국과 물린 자국을 보았다. "그녀는 괜찮지 않아. 의사에게 데려가야 해." 레이저가 말했다. "네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