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207 - 코라 컴포트 로저

코라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확신이 없었다.

그녀의 여동생이 그녀를 필요로 했는데, 왜 그녀는 엘라의 스위트룸에서 멀어지고 있는 걸까? 왜 장례식 준비를 돕겠다고 제안하거나, 헨리가 고집 센 루나를 설득해 그녀의 상실을 받아들이고 자신과 아기를 돌보는 데 집중하도록 돕지 않는 걸까? 왜 그녀는 며칠 전, 취약하고 무모했던 그때 로저를 찾아갔던 바로 그 길을 단호하게 걷고 있는 걸까?

'네가 미쳐버렸기 때문이지.' 그녀는 쓰게 생각했다. '자신의 가족을 배신하고 엘라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린, 네 시간이나 관심을 받을 자격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