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

우리는 목욕을 오래 하지 않았다.

내가 식사를 마치고 깨끗해지자마자, 신클레어는 나를 내 둥지로 데려가 마치 자신만의 잔치상처럼 눕혀 놓고는, 나를 탐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

나는 신클레어를 두려워한 적이 없다. 그가 가장 거칠거나 불평할 때도, 심지어 그가 다른 사람들에게 전쟁을 선포하거나 그의 마법의 모든 힘으로 나를 공격할 때도 두렵지 않았다. 오히려, 그런 강력한 남자를 내 것이라고 부를 수 있다는 것, 내가 그의 뚫을 수 없는 갑옷에 유일한 약점이라는 것은 믿을 수 없이 흥분되는 일이었다.

하지만 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