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0장 - 내 자신을 지키기

싱클레어

내 앞에 있는 남자를 향해 으르렁거리며 내려다본다. 그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젊다. 그런 힘을 가진 자치고는. 그는 짙은 검은 머리에 마른 뺨에는 하루 정도 기른 수염이 있다. 남자는 어둡고 분노에 찬 눈으로 나를 노려보며 입을 열려고 하지만, 그가 말을 꺼내기도 전에 나는 손바닥으로 그의 뺨을 세게 때린다.

남자는 놀라움과 고통에 숨을 들이키며, 눈을 크게 뜨고 바닥을 내려다본다. 나는 비웃음을 짓는다. 이 남자는 최근에, 아니 어쩌면 평생 뺨을 맞아본 적이 없을 것이다. 그는 항상 명령하는 위치에 있던 사람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