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92

맥켄지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내 사무실을 뛰쳐나와 응급실로 곧장 달려갔다. 응급실에 급히 들어서자 잠시 멈춰 섰다. 섀넌과 피셔 박사가 그녀를 돌보고 있었다.

"맥켄지 안돼", 로버트가 내 발걸음을 막으며 말했다.

"피셔 박사", 내가 말하자 그가 돌아서서 나를 바라보았다.

"알아, 하지만 네가 이성적으로 행동할 거라고 확신하기 전까진 더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할 거야. 갈비뼈 골절, 내부 출혈, 두개내 출혈, 손목과 발 골절이야. 자, 맥켄지, 이제 진정됐니?" 그가 물었다.

"네. 다리우스, 그레이슨에게 전화해", ...